이우환, 조응(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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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조응(1999)

공동구매 목표금액

35,000,000원

공동구매 달성액

35,000,000원

공동구매 진행률

100 %



국내 현존 작가 중 작품가격이 가장 높은 작가, 이우환


<공동구매가 종료되었습니다>



이우환, 조응, 1999, 종이에 수채, 57.3 x 77.5 cm








 

무지의 캔버스에 하나의 점을 찍는다. 그것이 시작이다.
그리는 것과 그려지지 않은것을 관계 짓게 하는 짓이다.
터치와 논 터치의 겨룸과 상호침투의 간섭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여백현상이야말로 회화를 열린 것이 되게 해준다.”

 




2018년 12월 아트앤가이드에서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이우환 화백의 ‘조응’은 1999년작으로 종이에 수채로 그린 작품입니다. 청명한 색감의 주황과 파랑 두 점은 서로를 교감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는 이에게 미묘한 긴장감을 주는 것과 동시에 깊은 여운을 줍니다.

이우환 화백의 작업은 1970년대 점에서 시작하여 선으로 나아가고, 1980년대에는 선들이 흩어지고 굽어져 자유로운 ‘바람’이 됩니다. 이 시기 작가는 “나는 가능하면 뉴트럴(neutral)한 점을 찍고자 했다. 그러려면 기계처럼 철저해야 하는데 손이 떨리고 몸이 못 따라가 맘대로 안 됐다. 해서 내놓은 게<바람으로부터>였다. 그것은 내 안이 아니고,내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이었다. 누구는 ‘자유분방’이라 말했지만 나는 곤혹스러웠다”라고 회고했습니다. 이렇듯 자신의 작업에 대한 혼란의 시기를 겪은 후 이우환 화백이 다시금 심신의 안정을 찾으며 만물의 시작과 끝인 점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탄생한 것이 바로 지금의 ‘조응’ 시리즈입니다.






빈 공간을 그저 여백이라고 하지는 않는다거기엔 무언가 리얼리티가 결여돼 있다

예컨대 큰 북을 치면 소리가 주위 공간에 울려 퍼지게 된다

큰 북을 포함한 이 바이브레이션의 공간을 나는 여백이라 하고 싶다.”






이우환 화백의 점이나 선은 단숨에 그어 내린 일필휘지(一筆揮之)로 탄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점 하나를 찍기까지 종이나 캔버스 위에 점의 위치를 수십 번 측량하고, 4-5차례의 붓질을 합니다. 한 번의 칠이 마르기까지 일주일정도의 시간이 걸리니 점 하나가 완성되기까지는40여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이우환 화백은 점 하나로 주변과 소통하고 여백의 울림과 미묘한 긴장감까지 줄 수 있게 고도의 집중력으로 치밀하게 계산하여 작업했습니다.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수없이 많은 호흡과 자기수행의 과정이 있었기에 우리는 이우환 화백의 작품에서 조용한 긴장감과 함께 묘한 여운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세계




모노하는 만들어진 것만이 세계라면만들어지지 않은것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다너무 많은것이 만들어져서 포화 상태에 있는 지구를 바라보며,  만드는 것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날 것을 촉구한다

그래서 물건을 덜 가공하거나 덜 만들고이를 시간이나 공간과 관련시키며이런 방식으로 예술을 다시 생각해 보자며 출발한 것이 모노하

 강요된 인간의 개념 작용을 가지고 세계를 객관화하는 것이 아니라사물을 가능한 한 있는 그대로 보는 법을 배운다.”






1960년대 말 일본 미술계에서는 대량생산의 공업화 사회를 비판하는 ‘모노하(물질파)’ 운동이 성행하였습니다. 모노하(もの)란 일본에서 발생한 미술 트렌드로 ‘모노’란‘물(物)’, ‘하’는 ‘그룹(派)’을의미하는데, 물건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인위적인 ‘만든 것’과 자연 그대로의 ‘만들지 않은 것’사이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모노하의 선두주자였던 이우환 화백은 유년시절 서당에서 시와 글을 배울 정도로 문학에 관심이 많아 화가뿐만 아니라 미술평론가로서도 명성을 떨쳤습니다. 서울대학교 미술학과에 진학하였고, 이후 1958년 니혼대 철학과에 편입하여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예술 활동으로 그의 작품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미학이나 사회 사상사를 튼튼하게 알아놓아야 나중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토대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마르틴 하이데거, 미셀 푸코, 자크 데리다, 모리스 메를로퐁티 등의 철학을 공부하고, 그 중에서도 독일 철학가 하이데거(Martin Heidegger)의 있는 그대로의 세계와의 관계”라는 개념은 그의 작품 활동에 중요한 철학적 토대가 되었습니다. 철학을 바탕으로 한 그의 예술세계는 서구와는 다른 동양정신을 구현하였고, 모노하의 선두주자로 모노하의 이론적 토대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생애



1936년 6월 24일 경상남도 함안에서 태어난 이우환은 산골에서 자라 자연을 몸소 체험하며 성장하였습니다. 유교적 집안의 장손으로서 각별한 관심을 받은 그는 문인 방랑화가 동초 황견용으로부터 어린 시절 시(詩), 서(書), 화(畵)를 배웠습니다. 황견용은 동양사상의 기본 체득을 위해 끊임없이 점과 선을 그리도록 하였는데, 이 시기 그의 가르침은 오늘날 이우환의 예술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1950년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함안을 떠나 부산 경남 중학교에 진학 후, 1953년 서울로 올라와 서울 사대부고에 입학합니다. 끊­임없는 독서와 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신문반에서 신문 잡지를 내기도 하고, 소설을 써서 신춘문예에 입선하기도 하는 등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문학적 창작 활동은 이후 예술 활동의 단단한 기반이 되며 많은 영감을 주게 됩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당시 교사였던 장두건, 서세옥과 친밀하여 미술 분야의 예술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1956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대학에 입학하던 해 여름, 요코하마에 있는 숙부의 병문안차 일본에 간 이우환은 그의 권유로 일본에 남게 되고, 1958년 도쿄의 니혼대학 철학과에 편입합니다. 대학 시절 연구했던 철학을 바탕으로 모노하를 주도하며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펼쳐나갔으며, 이후 호암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미술상, 일본세계문화상 등 국내외 미술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파리 베르사유궁전, 벨기에 왕립미술관, 파리 퐁피두센터, 베를린 국립미술관 등 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초대전 및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지며 현재까지도 전 세계를 무대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품보증서 및 감정서




목표 보유기간: 2년

목표 수익률(IRR): 보유기간 내 20%


회사는 공동구매자로부터 작품 별로 관리 및 판매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아 목표 보유기간 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는 경우 작품의 판매를 진행하며, 

목표 보유기간 내 목표 수익률 달성이 어려운 경우 공동소유권자의 동의를 얻어 보유기간 연장 및 즉시 판매를 진행하게 됩니다.











1. 작품확인서




- 공동소유권 1개마다 작품확인서 1장을 제공

- 초고해상도이미지를 최고급 용지에 특수인쇄

- 개인적인 감상 및 인테리어 목적으로 사용

- 액자 주문제작 가능 (비용별도 2만5천원)

- 회사에 반납하는 경우 :  a. 공동소유권 거래시 b. 원작품 판매시


 


2. 프라이빗 라운지 이용


동반 1인 이용가능

프라이빗 라운지 운영시간

-  월화수: 11시 ~ 6시

- 목금: 11시 ~ 8시

- 주말, 공휴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