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심플하다"
장욱진 화백은 현대미술사에서 한국적 추상화를 확립한 거장 중 한 명으로 높게 평가받는 ‘타고난 화가’입니다.
작은 캔버스에 안에 간결한 대상의 표현과 밀도 높은 조형성을 통해 밀도 높은 균형감을 느끼게 하는 그의 작품은 주로 주변 풍경을 소재로 이뤄져있습니다.
동양화와 서양화의 장벽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화폭에 묘사된 풍경, 가축, 가족들은 한국의 전통 요소들과 현대를 조화롭게 구성되어 장욱진 화백만의 독창적인 화풍이 완성됩니다.
마치 아동화, 동화책의 그림 같이 천진난만하면서도 전통회화가 엿보이는 그의 작품은 그가 평생을 고심해 만들고자한 자신의 회화세계를 잘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그의 작품은 환상적이면서도 관념적인 성격을 가진 화면은 장욱진 화백 평생의 고심이 담긴 다양한 스타일들이 공존합니다.
원근을 떠나 동양화의 삼원법을 연상하게 하는 파격적인 구도, 유화를 먹처럼 묽게 사용하여 자유롭게 표현한 기법 등 장욱진 회화를 잘 보여줍니다.
평생 그림과 술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며 장인처럼 작품활동에만 전념한 그의 작품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