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화가는 자연을 모티브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저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 '여성과 꽃'이라 이를 테마로 작업하고 있다. 구상화가는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와 닿는 것을 표현한다"
김일해 화백은 강렬하고 개성적인 색채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쳐 '색채의 화가'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화단에 드물어진 구상작가 중 단순히 대상의 재현이 아니라 재구성을 통한 색채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김일해 화백의 작품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근현대화단의 거목인 변종화 화백의 수제자 중 한명인 김일해 화백은 후학 양성을 위해 교육 및 기증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가수 바다와 최백호도 그의 화실에서 그림을 배우며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교류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그가 즐겨 그린 꽃을 대상으로 한 그림 중 한국의 꽃을 대상으로 제작한 탄생화 시리즈는 꽃 그림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377개 한국의 야생화를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그가 받아들인 감정들로 재구성하여 다양한 색채를 통해 풀어낸 김일해 화백의 작품은 구상을 떠나 완성한 그의 작품세계를 보여줍니다.
김일해 화백만의 과감한 생략과 강조, 강렬한 색감과 구도를 통해 재구성된 작품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